
"6월 국회 내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 오염수 방출에 대해 결단해야 합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은 27일 오후 2시 1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회 내 개혁입법 패스트트랙 공조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저지해야 한다"라며 위와 같이 주장했다.
용혜인 국회의원은 "6월 마지막 본회의가 있는 이번 주야말로 개혁입법의 골든타임"이라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해 국회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에 수수방관하면서 유가족이 궁금해하는 450개 질문 중 단 3가지에도 답변하지 못했다"라며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본회의 표결까지 최장 330일의 시간을 고려하면 이번 주 본회의에서 반드시 신속처리안건 지정요구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혜인 의원은 "최근 사법부는 쌍용차 노조 판결과 현대차 노조 판결을 통해 노란봉투법의 입법 취지가 헌법정신에 부합한다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협박에도 우직하게 입법부의 책임을 지켜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용혜인 의원은 "민주당과 정의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했지만 각 정당의 각개전투만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기 어렵다"라며 "국민투표를 통해 야 4당이 하나가 되어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6월이 끝나기 전 안하무인인 윤석열 정부가 국민 앞에 고개 숙일 수 있도록 국회의 역할을 다해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