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앞에 고개 숙인 사법부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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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앞에 고개 숙인 사법부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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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4.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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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내란 가스라이팅' 멈추고 개헌에 대한 명확한 입장 밝혀야"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은 서울중앙지법의 대장동 사건 재판 핵심 증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증인 소환 포기에 대해 "권력 앞에 고개 숙인 사법부의 민낯"이라며 개탄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8일 "국민이라면 상상할 수조차 없는 '선택적 법 적용' 앞에 국민은 허탈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법 앞의 평등'은 이재명 앞에서만 예외가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법대로'를 외치던 이재명 대표는 정작 본인이 법의 판단을 받게 되자 그 원칙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이재명 룰'을 따른다"며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대한 모욕이자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이재명 대표는 대북 송금 사건 재판에서도 법관기피 신청, 결정문 수령 지연으로 재판을 수개월 간 지연시킨 전례가 있다"면서 "법을 공개적으로 무시해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이 상황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또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상대로 한 '내란 가스라이팅'을 멈추고 개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최근 제기된 개헌 화두는 극단적 대결 정치를 끝내고, 견제와 균형을 통해 사회 분열을 치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정신이지만 이재명 대표는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사실상 개헌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탄핵 이후 국론 통합에 앞장서기는커녕 여전히 소모적 정쟁에 골몰하며 어떻게 해서든 정권을 찬탈하겠다는 생각뿐인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행보야말로 왜 개헌이 필요한지를 말해준다"고 부연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조금이라도 사회통합과 국가 정상화를 생각한다면 개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국민 앞에 내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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